[오늘의 조선왕조실록] 음력 9월 27일 (10월 20일)

2019-11-04 0

■ 세종 5년 (1423) : 왜 객인들이 바친 금선단자를 본토 생산물이 아니라 거절
⇒ 일본에서 선물을 가져 왔는데 일본산이 아니라고 거절 하였다. 당시에는 외국에서 선물을 받을 때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 받을지 말지를 정했다

■ 세종 12년 (1430) : 각도에 가뭄 피해를 막을 수차 설치를 지시하다
⇒ 조선왕조는 수차 보급을 장려했으나 농민들이 새로운 수차 만들 여유가 없는데다 가뭄이 심할때는 수차를 돌릴 물도 흐르지 않아 별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

■ 세종 23년 (1441) : 왕비가 사정전에서 215명의 부녀자에게 양로연을 베품
⇒ 왕비가 나이 많은 여성들을 불러서 양로연을 열었는데 유교 국가라 남녀가 잔치도 따로 열었다

■ 광해 10년 (1618) : 혜성 출현으로 여악(女樂) 금지를 청했으나 불허함
⇒ 혜성이 나타났다고 연회에서 여자 악사의 음악 연주를 금해야 한다는 건의가 올라오자 광해군은 대신들이 정치는 제대로 하지 않고 하늘 탓만 한다고 나무라며 이를 거절했다

■ 정조 17년 (1793) : 관북 지방의 묵은 환곡과 공,사채를 모두 탕감하라 지시
⇒ 풍년이 들자 오래전에 빌려간 쌀을 모두 갚도록 해야 한다는 건의에 대해 정조는 풍년 경사를 모든 백성들과 함께 나누어야 한다며 오히려 모든 부채를 탕감해주라고 지시했다

■ 정조 23년 (1799) : 칠석제를 성균관에서 실시하다
⇒ 칠석제 : 칠석날에 실시하던 과거

■ 고종 10년 (1873) : 창원부에서 호랑이에게 물려 죽은 사람에게 휼전을 베풀다
⇒ 휼전(恤典) : 피해를 당한 백성을 구제하기 위하여 내리는 특전

■ 고종 23년 (1886) : 미국인 의사 알렌을 2품으로 가자하다
⇒ 고종은 의사 알렌(安連)이 수고가 많아 매우 가상하다며 특별히 2품으로 승진시키라고 지시했다
알렌 : 1884년 한국 최초의 의료선교사로 내한해 갑신정변으로 부상당한 민영익을 치료한 것을 계기로 왕실의사가 되고, 한국 최초의 현대식 병원 광혜원의 의사와 교수를 지냈다

도움말 : 김덕수 (통일농수산 이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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